2005.07.16 :
인천공항 - 하네다공항 - 하마마츠쵸역 - 도쿄역 - 고쿄 - 하가시교엔 - 기타노마루꼬엔 - 신주쿠 - 시부야 - 하라주쿠 - 숙소(신바시도큐인호텔) - 도쿄타워(OTL) - 숙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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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히 말하자면 반딧불투어로 ANA항공을 이용하기로 했다.
저녁 8시 30분 송정역에서 JJ를 만나 인천공항을 향했다.
벌써 2년전인가? 그때처럼 또 맥도널드에 가서 햄버거를 먹고.. VJ특공대를 볼 수 있는 TV를 찾았다.
요즘은 VJ가 재미없었는데.. 이날은 좀 잼있었다.
VJ가 끝나고 3층 출국장에 가 잠깐 잠을 잔 뒤 12시반에 여행사를 기다리는데 관계자가
없다.
조금 이상하고 수첩을 보니 내가 알고 있던 3번이 아니라 2번이었다. 그것도 모르고 계속
기다렸다.
이것저것 안내책자, 항공권 그리고 신고서를 받고 조금 또 기다려 1시반 정도부터 출국
심사를 했다.
이쁘게 도장 쾅쾅 받고 면세점 물건 찾고 또 살짝쿵 기다려 3시 정도에 출발했다.
출발하고 10분 후 기내식을 주는데 스카이마크의 그 삼각김밥이 아니라 도시락을 줬다.
조금 비싼 보람인가? 이것저것 먹으니 잠이 안온다.
그것보다 다른쪽 창으로 보이는 하늘이 너무 이쁘다.
그런데 내가 앉은 쪽 창은 어둠이다. 낮과밤 경계선인지..
조금후 부턴 내쪽 창에도 이쁜 새벽하늘이 보인다. 그래서 잠을 한숨도 못잤다.
사진 찍기에 바쁘고 하늘 보기에 바쁘고..
조금 더 가니 강력한 햇빛 때문에 눈 아파 창 내려고 부산을 떨어 더 잠을 못잤다.
그런 어수선한 행동들 때문인지 더 빨리 도쿄 도착한 느낌이다.
조금이라도 잠을 자둬야하는데..흐흐
한번 왔던 경력이라고 JJ가 빨리 나가자고 날리를 쳐 그냥 입국 도장 쾅쾅 받았다.
역시 입국장 화장실은 만원.. 난 좀 천천히 입국심사 쪽에 있던 화장실에서 세수하고..
그러고 싶었는데 JJ가 입국심사 할 때 기다리기 싫다고 해서 빨리 했다.
그래서 시내로도 빨리 나왔다.
간만이라 모노레인 티켓 끊는 방법을 잊어 버렸다.
옆에 어떤 분이 직원에게 물어보는걸 살짝쿵 컨닝해서 JR패스를 사서 모노레인을 타고 하마마츠쵸역에 도착 했다.
짐을 코인락커에 넣고 하마마츠쵸역 근처에 있는 모스버거에 가서 햄버거를 사먹었다.
주문을 할 때 그냥 데리야끼 버거를 먹고 싶었는데 주문과정에 JJ가 참견을 해 버려 먹기 싫은 치킨 데리야끼 버거가 나왔다.
또 JJ가 사이다를 먹고 싶다고 해서 세븐업으로 주문하려고 하는데 이게 통 생각안나고 세븐일레븐이 생각나 실수로 세븐일레븐 구다사이 해 버렸다. 크..
알반언니의 표정 설명안해도 아실 것이다. 에~ 하는 표정..크
거기에 난 도 실수를 하고 있는지도 모르고 세븐일레븐 아리마스까 해 버리는 실수를 가증 시켰다.
암튼.. 여러 가지 실수연발이지만 먹긴 했다.
무사시고가네이역 근처에 있던 할머니 할아버지가 만든 모스버거가 더 맛있었어 라며 JJ와 그때를 회상을 하면 먹었다.
먹은 후 다시 하마마츠쵸역으로 와서 도쿄역으로 향했다.
도쿄역은 서울역과 비슷한 방식이라 비슷한 분위기지만 더 우울한 분위기인거 같다.
지나가는 커플에서 고꾜가 어디냐고 물어보고 걷기 시작.. 약간 안개.. 너무 더웠다.
잠깐 걷는데 땀이 비오듯하다.
고꾜 근처엔 자갈길이라 더 더웠다. 다른 사람들은 절대 여름에 가지 말았으면 한다.
메가네바시가 어딘지 잘 모르고 사람도 조금이고 물어보러 따라 가기도 귀찮고 그래서 그늘에 잠깐 앉아있다가 여행온 코쟁이아이들을 따라 갔다.
그들을 따라가면 메가네바시로 갈꺼 같은 분위기라서.. 따라가니 진짜 있었다.
중국 아님 대문에서 온 듯한 아저씨들이 기념촬영하고 있고 한국에서 단체관광 온 사람들도 있고..
그랬다. 더워서 더 있고 싶지도 않아 오떼몬 쪽으로 향했다.
역시 어딘지 몰라 그늘에 앉아있다가 지나가는 아줌마에게 물어봤더니 코너 돌면 있다고 한다.
꼭 JJ와 나는 그늘에 앉아있다가 길안내자를 낙는거 같았다.
코너를 돌아 그쪽으로 가는데 한국인 두명이 앞에 가길래 따라갔다.
역시 오떼몬 도착..
입장표를 받고 들어가 매점같은 곳에 가서 시모나 같은 아이스크림을 나눠 먹으며 시원한 에어컨 바람을 쌨다.그걸로 부족해 시원한 얼음이 둥둥 뜬 레몬티를 마셨다.
여행온 한국커플이 어디어디 다녔냐고 해서 여기가 첫코스라고 말해줬다.
그런데 깜빡하고 매점 안엔 에어컨이라 시원해요..라는 말을 못했다. 다 더위 탓이다.
너무 더워 그런말 해주는 정신도 없었다.
땀도 식었겠다 또 걸었다.
그런데 덴슈다이까지 갔는데 땀 범벅.. 근처 그늘에 앉아 줌 놀이 조금 하고 다음 코스로 이동했다.
그런데 이동네 다들 무얼 먹었는지 뜀박질만한다. 그 더위에..
그들 횡하고 지나갈 때마다 바림이 약하게 불어 조금 시웠했다.
빨간벽돌 도쿄국립근대미술관 앞 건널목에서 JJ와 덥다더워 연발하고 있는데 신호가 안 바뀐다.
앞에서 화단청소하던 아저씨가 와서 이 건널목은 눌러야 신호 바뀐다며 눌러줬다.
그래서 건넜다. ㅋ
우리둘만 있었다면 계속 서 있었을 것이다. 아님 다른 사람 오거나.. 눈치를 챗거나..
미술관 앞으로 오니 이번엔 애들이 뜀박질이다.
나중에 안 사실인데 체육 관련 학교가 있어서 미친 듯이 뛰는 것이란다. 그 더위 속에서..
여기서 또 물 하나 사서 마시고.. 또 걷는다.
기타노마루꼬엔에선 이상한 아저씨와 아줌마가 고양이 한 떼와 산책을 즐겼다.
사진을 찍고 싶었지만 전에 이런 사람들 사진 찍으면 돈달라고 한다는 글을 봐서 그냥 조용히 지나왔다.
또 그늘에 앉아 물을 마시고 잠시 쉰 다음 무도관 쪽으로 향했다.
사실 계속 찬 것들만 마셔 화장실이 급해 무도관 쪽 빨리 왔는데 화장실 청소중이라고 들어오지 말라고 했다.
그 다음 화장실 가는걸 잊어 버렸다. 그넘의 더위 때문에...크
구다시따역에서 한정거장 간 후 JR을 이용할까 아님 그냥 신주쿠라인으로 조금 더 돈내고 탈까 비교를 했는데 별차이 없어서 그냥 신주쿠라인을 탔다.
여기서도 우리가 외국인이라 안내해주고 싶어하는 역무원이 있었는데..
아저씨 친절.. 부담스러웠다.
사실.. 아저씨가 먼저 물어보면 잘 알아들을 수 없는 내 짧은 일어
때문에.. 그게 창피해서 싫었을지도.. 모르겠다.
신주쿠에 도착해서 우선 어떤분이 여행기에 とんかつ 三太 가
맛있다고 해서 그곳으로 향했다.
대략 가격이 천엔선인 런치메뉴를 먹었다.
난 모둠 돈까스로 먹었는데 바싹바싹한게 맛있었다.
후식으로 샤베트가 나왔는데 한숟가락 이것이 350엔인줄 알고
눈물 찔끔이었다.
나중에 계산할 때 보니깐 런치메뉴에 다 포함이었다.
천만다행이랄까..
타임스퀴어에 있는 유니클로에 가서 동생 줄 티와 조카 티를 샀다.
나오는데 길거리 공연을 하고 있어 보았는데 너무 신나는 곡이었다. (이 밴드 아시는분??)
전단지를 받고 싶었는데 외국이라서 그런지 우린 안줬다. 이름 알고 싶었는데..흐흐
그 다음으로 comme ca에 갔다.
세일전쟁이라 정신 없는 가운데 줄무늬 캐리어를 찾는다고 하니 다 팔렸다고 한다.
시부야 로프트 쪽으로 가기로 하고 우선 사쿠라야에 가서 미니 즉석필름을 사기로 했다.
그런데 한국에서 사는 가격보다 비싸졌다. 전엔 훨씬 저렴했는데...
즉석필름 사용하는 인구가 늘어서 그런건가? 그래서 안샀다.
대신 캐릭터필림이 천원에서 이천원 정도 저렴해서 3개 사고 렌즈캡을 샀다.
렌즈캡은 한국보다 오천원 정도 저렴했다.
그런데 살려고 했던 것 중 하나인 40mm가 없었다.
이것도 시부야쪽에 있는 사쿠라야로 사기로 했다.
포인트를 사용해서 쓴 돈이 없어서 그것으로 만족이랄까..
전부터 먹고 싶었던 마이시티 앞에 있는 과일가게의 막대기 과일을 먹고 싶었지만...
길건너 가기 덥고 귀찮아 아쉬움을 남기고 패스 했다.
역시 지금에 와서 후회 먹을걸.. 흐흐
시부야에 도착해 사쿠라야에 갔는데 역시 40mm 랜즈캡이 없다고 한다.
힘들게 여기까지 왔는 못사는게 더무 아쉽다.
도쿄핸즈에서 그 캐리어를 봤던 기억이 나서 갔는데 역시 다른 것만 있었다.
이번엔 다시 LOFT 매장에 가서 찾는데 역시 다른 것만 있었다.
하라주쿠 comme ca로 갈려다가 LOFT 매장내 카페에 가서 시원한거 먹기로 했다.
아이스티를 먹으려다가 빙수 같은거 먹고 싶었는데 과일푸딩이 나왔다.
얼음 들어갔냐고 강조를 했거만 그냥 시원-한 그런거였다.
다시 하라주쿠에 가서 comme ca 매장에서 발견을 했지만..
내가 원하던 하늘색이나 초록이 아닌 노란색이 강한거였다.
다시 이케부쿠로 쪽으로 가기 힘들어 그냥 샀다.
이넘의 캐리어 때문에 너무 힘을 빼 숙소로 가기로 하고 짐이있던 하마마츠쵸로 향했다.
짐을 찾고 캐리어에 넣고 이것저것 챙기는데 호텔 바우처가 없었다.
이런 대실수가 하면서 일본 현지 여행사 전화번호을 알고 있으니깐 그냥 가자 해서 신바시로 향했다.
신바시역에서 도큐인호텔까지 대략 도보로 10-15분이라 더워서 그냥 택시 타기로 했다.
기본요금이겠거니 하고.. ㅋ
아저씨 뒷 드렁크 열어 짐 싫어 주고..
JJ가 자동문인줄 모르고 닫자 아저씨 잔소리 한 바가지 들어가며 출발했다.
호텔에 도착하자 짐 다시 내려주고 기분은 좋았다. 단지 거금 660엔 소비..
그리고 한국택시 보단 서비스는 좋았지만 에어컨은 부실했다.
호텔 안내데스크에 가서 체크인 해달라고 하니깐 모라모라 말한다.
몬소리여 하는데..네임? 하니깐 그렇다고 한다...쓰라고 해서 쓰니 열쇠를 줬다.
진짜 무슨 말이었을까? 분명 영어였는데..
호텔에 도착해서 보니 깔끔하고 좋다고 하는 순간 이불에 알 수 없는 얼룩들.. 진짜 껄쩍지근했다.
JJ가 저걸 어떻게 덥냐하자..
귀차나짐의 압박으로 그냥 속에 시트 하나 더 있으니깐 그걸 덮자고 했다.
사실 이불 교환해달고 말하기도 귀찮고 왔다갔다 하기가 더 싫었다.
이것저것 정리하고 씻은 후 근처에 있던 도쿄타워에 가기로 했다.
계획은 롯폰기힐즈의 전망대였지만..더윘 때문에 계획 변경했다.
호텔에서 전동자전거를 500엔이었나? 그정도에 대여 해준다길래 타고 가고 싶었지만 JJ가 싫다고 해서 걸었는데... 진짜 후회 막심이었다.
가까이 보이지만 걸어도 걸어도 끝이 없다. 더워서 포기.. 허리랑 다리랑 발이랑 너무 아팠다.
호텔 앞 가게에서 먹을 것을 사고 싶었지만 걸을 힘이 없어서 그냥 방으로 가기로 하고 들어가는데..
자판기에 하겐다즈 아이스크림이 있어서 그걸 하나씩 뽑았다.
그리고 JJ가 한국에서부터 공수해 온 크리스피 도넛이 있어 그것으로 저녁을 때우기로 했다.
사실.. 밤낮으로.. 먹고 또 먹고였다.
간만에 걷기와 더위.. 땀.. 때문인지 진짜 많이 허기가 졌던 하루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