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7일 : 숙소 - 아사쿠사 - 오다이바 - 하네타공항 - 인천공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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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 가면 이상하게 7시면 눈이 떠진다.
일어나서 대충 씻고 JJ를 깨우기 시작했다.
정말...JJ..
깨우는데 거진 30분 걸린 듯..흑
아침을 먹고 짐을 챙겨 심바시역으로 향했다.
심바시역 코인락커를 찾는데 유리카모메 근처의 입구는 들어갈 자리가 없어..
이리저리 찾다가 도에이아사쿠사선의 심바시역 입구에 있어 얼렁 넣었다.
자리도 딱!!
옆 계단으로 올라가면 유리카모메 역이고 아래쪽은 아사쿠사에 바로 갈 수 있는 역이고...
가격도 딴 곳보다 저렴한 200엔 ^^;
이래저래 땡 잡았다고 신난 JJ와 나는 아사쿠사로 향했다.
한참 전철을 타고 가는 중에 아사쿠사라는 말을 듣고 그냥 내려 밖으로 나왔더니..
가도가도 아사쿠사가 나오지 않았다.
이상하게 생각하고 보니깐 아사쿠사역이 아니라 아사쿠사바시였다. ㅡㅡ
좀 전 지하철역에 내리면서 아사쿠사바시라고 쓰여진 것을 보고도 그런 실수를 하다니...
비싼 지하철표를 날리고 다시 표를 끊어 아사쿠사역으로 향했다.
어떻게 센소지까지 갈줄 몰라 고민하고 있을 때 사람들이 우루루 가길래 따라 갔다.
JJ가 제대로 가는거냐고 묻자...걱정말라고 이런 여행지에선 사람들이 우루루 가면 그게 거기라고...
우루루 이건 세계 어딜 가나 공통점일 것이다. 우루루 따라가면 여행지가 있다는건...ㅎㅎ
따라 가니깐 센소지의 입구가 나왔다. 말로만 듣던 인력거도 있고...관광객도 많고...
한국사람도 무지 많고..
아침일찍 갔는데도 사람들이 엄청 많았다.
알고 봤더니...단체여행객의 첫코스가 아사쿠사라고 한단다. 그래서 아침에 더 사람이 많다고 한다.
암튼..이것저것 기념품도 많고 여기서 선물 사야지 하고 딴곳에 눈 돌리지 말고 센소지 까지 쭈욱 가자 하고 갔다.
TV에서 보았던 향로인가? 암튼..연기를 쌔면 건강해진다는데..난 그 연기냄새에 두통이 밀려왔다.
홀까분하게 다니자고 해서 카메라와 돈만 가지고 오고 코인락커에 약이 있던 작은가방까지 안가져 온걸 무지 후회했다.
향 냄새 때문에 반 미치는 줄 알았다.
이것저것 본 다음 다시 기념품을 사자 해서 가는데...아케만쥬가 너무 맛있어 보여 하나 먹어 봤더니..
진짜 맛있었다.
그래서 가족들 줄려고 한봉지 샀다. 내동생 말로는...지금까지 내가 사온 것중에 젤 맛있었다고 한다.
사탕은 빼고..
고양이 키우는 친구 주려고 이쁜고양이 한 마리 사고..나도 갖고 싶었지만...
비싸서 난 쪼매난 아주 작은 냥이로 2마리 사고..
이래저래 기념품 줘야 하는 사람들이 많은 관계로 이것저것 많이 샀다.
아사쿠사는 기념용품 사긴 딱이다. 한가지 그냥 안녕하는 냥이(마네키네코)를 사고 싶다면 그건 100엔샵에서 사길...
이쁜냥이로 사고 싶다면 아사쿠사!!
다시 심바시역을 찾으러 가는데 우루루 따라 아사쿠사에 온거라..역을 못 찾고 헤맸다.
나중엔 길가던 분에게 도에이아사쿠사선을 어떻게 가냐고 물어 보자 길건너 오른쪽으로 해서 까지 들었는데 모르겠다.
그래서 무조건 알아 듣는 척 하고 있는데 아줌마 잘 알겠냐고 하자...
여기서 내가 모라고 했냐면 "일본어 몰라요" 라고 말해 버렸다. ㅡㅡ
그 분도 막 웃고..나도 미안해서 덩달아 웃고.. 그 분이 따라오라고 해서 갔는데..
JJ가 너 일본어 참 잘한다라며 내 몇마디에 잘 하는줄 알았나보다.
사실을 알면...ㅋㅋ
암튼..그 분을 따라 역 근처까지 가고 고마워요라고 말한 뒤 심바시로 향했다.
심바시 코인락커에 사온 선물들과 오다이바에 가지고 갈 돈을 챙기고 다시 모든걸 또 그 코인락커에 보관하고 오다이바로 향했다.
우선...점심도 먹고 레인보우브리지도 보기 위해 다이바역에서 내려 아쿠아시티로 갔다.
무엇을 먹을까 보다 줄 적은 곳에 가자고 해서 간 곳이 파스타 가게였다.
줄을 서서 기다리는데 직원이 와서 모라고 하는데 도무지 무슨 말인지 모르겠다.
한국처럼 기다리면서 메뉴 정하는건줄 알고 그림을 가리키면 "이거 주세요" 라고 했더니..그게 아니라 몇 명이 왔냐고 한국말로 하는게 아닌가..
거기다 생긴게 아주조금 알고 있던 언니랑 똑같고 목소리까지도 비슷해서 감짝 놀랬다.
그 언니가 여기까지 왔나 하고..
암튼..그 직원언니가 한국말을 할 줄 알아서 편했다.
한글 적는 것도 아주 잘 쓰는 걸 보아서 유학생 아님..한국어를 아주 잘하는 제일동포였을꺼라고 우리끼리 결론을 내렸다.
콜라와 해물파스타를 시켰더니..
아주 썰렁하게. 병콜라 2개에 파스타 2개...
옆 테이블 보니깐 샐러드를 먹고 있어서...
일본언니에게 샐러드 주세요 했더니 샐러드를 못 알아 듣는다.
다시 한국어하는 언니에게 샐러드 달라고 하니깐 그 언니도 못 알아 들었다.
그래서 그림을 가리키며 이게 모냐고 하니깐 상추 있는 거라고 했다.
그냥 파스타만 먹기 맹숭맹숭해서 그것도 달라고 했다.
다시..우린 그 언니는 유학생이 아니라 제일동포라고 결론 지었다.
샐러드가 영어로도 샐러드 아니였나? 하면서 우리끼지 말하고 있을 때...
문제의 샐러드가 나왔다.
이번엔 일본남자직원이 갔다 주면서
샐러드 나왔다고 했다.
JJ랑 나는 저 사람은 왜 샐러드라고 하냐하면서 다시 의문 맛은..
그런대로 맛있었다.
전에 파스타전문점에서 먹던 것보단 훨 맛있었다.
계산하려고 계산대에 갔는데...충격적인 가격이 나왔다.
거하게 먹자고 해서 먹긴 했는데...
거진 5,000엔 정도 먹어 치운거 같았다.
가격은 알았지만... 몬 넘의 그 작은 병콜라가 그렇게 비싼건지..
배도 부르고 레인보우브리지도 보고 어디 앉아 있자고 해서 간 곳이 대관람차였다.
1인당 900엔..
줄이 길어 사람이 많은 줄 알았는데..
계단 몇 번 올라가니 금방 탔다.
괜히 꼴불꼬불.. 긴 줄도 아니였다.
꼭대기에 올라갈수록 약간 흔들려서 무서웠다.
JJ랑 나는 사진 찍기에 바빠 이리저리 움직여서 그때마다 더 흔들흔들...
좀 앉아 있으니깐 금방 내릴 때다.
내리자 마자 시음회를 한다면서 음료수를 주는데 아침에 먹은 드링크였다.
박카스+사이다의 톡 쏘는 맛...
시원해서 Goooooooooood~
도요타 스포츠카에 가서 이리저리 폼잡고 사진 한방 때리고...
비너스포트로 갔다.
이리저리 바뀌는 하늘도 이쁘고..
이쁜인형도 많고..
여자들 쇼핑하긴 괜찮은 편..
여기서 곰스타일 쿠키를 샀는데..
집에 와서 엄마랑 먹어보니깐 맛있었다.
먹고 남은 깡통은 메모지통으로..^^
다음으로 간 곳은 1층인가? 선워크..
여긴 남자들 쇼핑하기에 괜찮을듯...
왜냐..스포츠용품이 많아서..
여기서도 모더라..
잡다구리 파는 가게가 있었는데 잼있는거 많이 있었다.
혈액팩으로 만든 핸드폰줄? 징글징글 스머프들..
다음으로 간 곳은 샤워트리 35...
여길 왜 왔냐면 안쪽으로 가면 100엔샵
있는데 JJ가 100엔샵을 가보고 싶어했다.
난 여기서 그렇게 찾았던...
키디 게맛 보끄라이스를 드디어 찾았다.
작년에 없었는데..ㅡㅡ
감격해서 여러 봉지 살려고 했지만..
돈이 없어서..
2봉지를 샀다.
집에 와서 해먹었는데...
오또나노후리카케보단 비린 냄새가 없어서 딱 좋다.
보끄라이스를 좋아한다면 한번 먹어보시길...강추!!
그리고..사탕류는 페코짱..그것도 강추
먹는 것 중에 일본에서 사오지 말아야 할 것은...라면이랑 스프 모였더라..암튼..그런류
JJ가 혼자 쇼핑한다고 해서 난 샤워트리에서 물이 떨어지길 기다렸다.
경비아저씨가 오고 물이 떨어지기 시작했다.
작년에 그렇게 멋있어 보이던게 좀 썰렁해 보였다. ㅡㅡ
샤워트리는 떨어질 때 노래가 중요한데...
이번엔 노래가 영 아니였다.
진짜 여행에선 그때그때가 중요한거 같다.
JJ가 아사쿠사의 기념품을 원해서 간 곳이 오다이바가이힌고엔역의 덱스트도쿄비치쪽이다.
조이프러스 입구 계간으로 가면 4층이었나?
거기 가면 그런게 있다고 해서 가봤는데..
여긴 1,000엔샵인지 무조건 다 1,000엔이었다.
노래나오면서 목운동 하는 인형도 그렇고 크리스탈오로골도 그렇고...
오로골은 진짜 사고 싶었지만..참았다.
수중에 돈이 거진 떨어졌서..ㅡㅡ
여기선 엄마 가방을 하나 샀는데...엄마가 대만족이라고 하신다.
이번에 사온 것들은 대부분 다 좋다고..ㅎㅎ
홍콩거리인지 몬지 가고 싶었는데..그게 6층인지 그렇고 우리가 온건 4층인가에 있던..
옛날풍의 거리??
암튼..이런류를 좋아하는 나에겐 볼거리가 많아 좋았다.
여기 오기전에 한국아저씨에게 물어보니깐 별로라고 했지만...난 좋아~
비행기 시간도 가까워져 하네타로 향했다.
하네타 국내선쪽에 있던 편의점에서 형부선물로 맥주캔 몇 개를 사고 셔틀버스를 타러
갔다.
그런데..버스는 없고 택시들만...놀래서 이쪽이 아닌가보다 하고서 막 뛰어 갔다.
버스안내 하는 아저씨에게 물어보니깐 당황해서 어떻게 말해야할지 기억도 나지 않고..
그래서 다시 뛰었다.
다시..안내하는 할아버지에게 물어봤다.
다행히..내가 물얼 말하는지 알았는지 15번에 가라고 해서..버스를 탔다.
잘못했다간 비행기 못 탈뻔...했다고 생각했다.
4월에 왔을 때 출국심사를 금방 끝내 버려서...
왜 그때 너무 당황해서 인터네셔널을 생각 못해내다니..ㅡㅡ
역시 당황은 금물..
국제선공항에 가 보니깐 일본인들도 출국해서 그렇게 빨리 끝내지도 않고 있었다.
오히려 사람들 바글바글 거려 더 복잡할 뿐..
티켓팅할 때 창가자리 주세요 라고 말했다.
내 의도는 야경을 보고 싶어서 인데..창가는 창가지만 날개 중간자리를 줬다.
하나도 안보이는 자리 ㅡㅡ
스카이마크아저씨 미워~~
출국심사 끝내고 비행기 시간을 기다리며 앉아 있는데 JJ가 향수를 산다면서 향수종이를
계속 가지고 와서 냄새를 풍기고..ㅋㅋ
올빼미는 너무 피곤해서 완전 체력전이지만..시간은 없지만 놀고 싶을 때 가긴 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