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1일 일정 : 하라주꾸 - 시부야 - 오다이바
전에 주희점넷에서 본 아침 메뉴랑 똑같다니...너무 한 곳 아닌가?
모...우렁각시 때문에 참아준다. 음...좁지만...깔끔해서 좋은 숙소였었다.
여기서 짬깐!! J양과 떠나기전에 만약 냉장고에 있는 음료수 먹으면 공짜일까 이만저만 고민이 아니였는데...가보니깐...돌아가지만 텅빈 냉장고와 가보니깐 포트와 티백만 있었다.
우리들의 상상은 여지없이 무너지고 말았다.
아침을 먹고 난 후 한산한 길과...무지 긴 초록색 신호등에 감탄을 하면서...마이시티 쪽으로 향했다.
출근시간이라서인지 사람도 많은 신주쿠역에서 하라주쿠역 가는 표를 사야하는데...
우리나라는 역무원은 표도 팔지만 일본은 다 자판기??가 하나보다.
암튼 역무원에게 하라주쿠스테이션와 도얏테 이키마스카?를 하라주쿠스테이션은 말로 하고 도얏테 이키마스카는 일어로 적힌 부분을 펼쳐 말하자...
표를 달라는 역무원 아저씨... HOW MUCH? 하니깐 130엔인가??
암튼...기본요금을 계산기로 쳐서 알려줘서 기계에서 표를 뽑아서 다시 역무원 아저씨에게 개찰구를 가리키며 GO THERE? 하니깐 하이해서 그냥 막 갔다.
하라주쿠 가는 플렛홈에서도 어떤 여자를 붙잡고 책을 펴서 하라주쿠스테이션에 이키마스카? 하니깐 자기가 하라주쿠역까지 간다면서 따라 타라는 것이다.
운이 너무 좋은 여행이었다.
숙소 찾을 때도 그렇고...암튼...일본걸들 무지 친절해서 좋다.
하라주쿠역에서도 나가는 곳 까지 동행해주고...착한걸이었다.
역시...너무 일찍 와서인지 문이 다 닫혀있었다.
출근하는 사람들만 분주할뿐... 그래도 문닫힌 다께시따도리의 샷터 구경도 볼 만했다.
너무 한산해서 금방 다케시따도리를 한 바퀴 돈 J양과 나는 오모떼산도에서 시원한 바람을 쌔다가 계획에도 없던 메이지진구로 향하기로 했다.
메이지진구를 향하면서 우씨...메이지 일왕..
신사구경하기 힘들게 길은 그렇게 만든거냐 하면서 우리나라 나무는 다 뽑아가고 흥분해서 마구 모라고 하면서 J양과 메이지진구를 향했다.
너무 한참 걸어서인지 우리가 똑바로 가고 있는지 의심이 가기 시작했을 때 앞쪽에 한무리의 관광객을 볼 수 있었다.
한국인들이가 하고 가서 보니깐 중국여행객이었다.
그들을 따라간 메이지진구..나무가 너무 이뻤다.
월드컵의 힘인지 간단한 한국어로 적힌 안내판이 종종 보였지만....여긴 아예..소원을 적는 에마 하나에 500엔한다 는 친절한?? 안내판이 있었다.
한국인이 얼마나 많이 소원을 빌었으면...한국어 안내판이 있는지...
내심 화가 나서 한국어로 적힌 에마를 찾아봤더니...꽤 있었다.
울 나라 돈으로 오천원이나 넘는 가격인데... 이건 좀 너무 하는거 아닌가?
우리나라를 침략한 주요인물에게 소원을 빈다는게...ㅡㅡ+
시간이 흘러 그냥 이벤트성이라고 하지만...
왠지..정리할수 없는 이상한... 지금도 그 느낌을 모라고 해야 할지 모르겠다.
여기서 잠깐!! 메이지진구 걸어 갈 때 힘드니깐 옆 사이드 가장자리로 걸어가면 좀 편하다.
무슨 말이냐고? 가보면 안다.
올 때 한참 걸렸는데...나올땐 금방이었다.
다시 하라주쿠역으로 가서 시부야로 향했다.
표가 얼마인지 모를땐 역무원아저씨에게 역 이름 말하고 HOW MUCH? 하면 아저씨가 계산기로 눌러준 가격의 표를 사면 끝이다.
우린 이 방법을 주로 이용했다.
시부야역에선...지도의 중심을 109로 잡고 또 아무곳이나 향했다.
그러다가 간 곳이 HMV...사고 싶었던 라운드테이블 CD를 달라고 했다.
라운드테이블 CD 구다사이 했더니만..라운드테이브르?? 하는 것이다.
역시 일본은 받침있는 발음은 힘든가보다.
싱글은 싸지만 곡수가 적다. 고민 끝에 여러 시디중 젤 곡수 많은 시디를 골라 1,500엔정도 주고 샀다.
나온곳이 디즈니스토어..J양과 나는 신이나서 100엔짜리 뽑기를 마구했다. 꼭 100엔이 100원인냥...
조카줄 선물등등...사고...또 아무곳이나 가다가 나온곳이 GAP 매장..
동생 줄 옷을 살려고 했는데 사이즈를 잘 몰라서...그냥 나와 버렸다.
다음으로 간곳이 UNIQLO 매장 천엔에 2개 준다는 지갑을 샀다.
현재...중학생 조카가 신나서 가지고 다닌다...ㅋㅋ
옷을 보니깐 무지 샀서 천엔짜리 티를 하나 샀다.
처음엔 동생 줄려고 샀는데 숙소 와서 보니깐 스몰이라 한번 입어봤더니...내가 맞아서 그냥...입기로 결정!
참..UNIQLO 매장 한국제품도 많았다.
다음으로 간곳이 스페인자까
여행책자에서 본 파스타가게인가?? 그 여행안내책자에 스페인자까하면 나오는 콧수염 아저씨를 볼 수 있었다.
스페인자까에서 나오자 J양은 100엔샵을 가자고 해서 100엔샵에선 무얼 파나 구경을 했다.
하라주쿠도 통행이 많은 거리는 멋있는데...통행이 적은 뒷골목은 좀 무시무시...
음...우리나라 뒷골목 보단 깨끗.. 아마도 이유가...아침마다 물청소를 해서인가??
암튼...100엔샵 옆 골목 사진을 찍을 때 왠 총각이 담배를 피며 쉬고 있었는데...모르고 혼자 신나서 찍고 있었다.
째려보는 것 같아서...딴청을 피우며 후다닥 도망쳤다.
점심때가 가까워져 밥을 먹기로하고...간 곳이 라면인지 국수인지 파는 곳이었다.
실수로 입구에 있는 티켓을 안 끊어서 얼빵한 짓을 했지만...맛있었다.
좀 짜서 탈이지만...암튼...주인인지 알바생인지 한국어를 한줄 알아서 주문할 때 쉽게했다.
소바나 우동중에 선택하라고 하는데 난 소바 J양은 우동을 시켰다.
다 먹고 나서 얼어죽는 줄 알았다.
다음으로 간 곳이 시부야역 하찌공동상...
시부야역 벽에 무지개 다리를 건너서 주인아저씨를 만나길 기원한것인가?
암튼...남들 다 찍는 하찌공 동상을 찍을 때...다들 샤샤쌱 도망가는데...
한넘만 끝까지 버티는 것이다. 그렇게 찍히고 싶었는지...
밥 먹어서 배도 든든하고 하찌도 찍고해서 다음 목적지인 심바시역으로 향했다.
800엔짜리 일일패스를 사서 유리까모에 맨 앞자리를 앉아서 갈려니깐 좀 시간이 걸렸다.
2번째서야 탈 수 있었다. 앞자리 노리는 사람이 좀 있었다.
암튼...롯데월드에 있는 자기부상열차와 같다고 하는데....
레인보우브리지를 건너갈 땐 꼭 롤러코스트 처럼 확 아래로 떨어져서 가는게 아닌가 하는 기대감이 들었지만....역시 유리까모에는 롤러코스트가 아니였다.
안정된 속도로 그냥 갈뿐이었다.
500엔인가하는 입장료를 사서 사람들 따라 엘래베이터를 타고 전망대로 올라갔다.
J양과 나는 500엔이나 하는데 이게 끝이야?? 하면서 약간 실망했다.
초난강 나오는 요리프로인지 뭔지에서 사람들 신나서 사진 찍길래 J양과 나도 덩달아 신나서 사진 찍고 전망대서 보는 레이보우브리지도 멋있었다.
한곳에서 오래 있을 수 없어서 내려가려고 보니깐 나가는 곳이 따로 있어 사람들 쫓아서 내려갔는데...
전망대 보는 것으로 끝은 아니였다.
세트장이나 전시물 같은거 보여주는데...일본인들은 신나서 떠드는데...아는게 있어야지...
포켓몬인가?? 햄토리인가?? 나왔을땐만 아는게 나와서 재미있었다.
계속 뱅글뱅글 돌아 1층까지 가서 음료수 식음회를 하고 있어서 2잔 마시고선 다음 목적지인 샤워트리로 향했다.
TFT빌딩 1층에 있는 실내폭포란 곳은...말 그대로 샤워기에서 물 떨어지는 것이었다.
밤에 보면 좋았을 것을...
암튼...시원하고 좋았다. 물 떨어질 때 나오던 그 노래도 너무 좋았다.
제목인 무언지 무지무지 궁금...
퇴근시간이 가까워지자 빅사이트 있는 쪽에서 사람들이 떼거지로 나오기 시작했다.
가서 보니깐 역이 있어서 사람들이 그렇게 많았나보다.
배타고 퇴근하는 사람들도 있고....
암튼...빅사이트 쪽에서 나오는 사람들 마다
투명비닐백에 인형을 가지고 나와서 빅사이트 먼저 안간 것을 좀 후회했다.
도쿄게임쇼에서 모라도 줬나??
빅사이트에 있는 무료 전망대로 가볼려고 했는데...어디가 어디인지 몰라 포기하고...
어둑어둑 해지니깐 레이보우브리지 야경도 감상 할겸 다시 다이바역으로 향했다.
낮 보다도 더 쌍쌍이 벤치에 앉아 해지는 도쿄만과 레인보우브리지를 감상하고 있었다.
J양과 나도 좋은 자리에 벤치를 찾다가 아줌마 혼자 앉아 있는 벤치가 있길래 그쪽으로 향했는데...
아줌마가 아니라 홀리스아저씨였다.
다행이 옆쪽에 빈 벤치가 앉았는데...살랑살랑 불어오는 도쿄만의 해풍이 그렇게 미울수가 없었다.
몇 년 묵은 홀리스아저씨의 냄새가 다 우리 쪽으로 왔기 때문이다.
그 좋은 자리에 아무도 없는 이유가 그거였다.
어떻게 보면 낭만적인 홀리스아저씨였지만... 깜깜해지자 홀리스아저씨는 사라졌다.
왠만큼 야경을 즐긴 다음에 향한곳은 오다이바까이힌꼬엔역...여긴 왜 왔냐면 메가웹 쪽에 그 모더라 관람차인가??
연인들이 탄다던 그 모시더라...암튼...야경을 볼려고 갔다.
다 보고선 다시 신주쿠역에 도착하니깐 9시 정도였다.
마이시티 앞에선 가수가 노래하고...사쿠라야카메라 앞쪽 골목에선 아카펠라 그룹이 노래불르고...
신주쿠페스티벌을 한다고 하는게 그것이였나??
조금 구경하다가...배고프고 피곤해서 빨리 숙소로 가고 싶기만했다.
식당가서 먹자니 귀찮고 해서 편이점에서 도시락을 사가지고 숙소로 향했다.
숙소로 가는 도중 왠 삐끼가 그렇게 많은지...걸리적 거려 불편했다.
음...편이점 도시락 그런대로 맛있었다.